성악가 조수미, 함양군에 ‘조수미 통합놀이터’ 기부

성악가 조수미, 함양군에 ‘조수미 통합놀이터’ 기부

기사승인 2019-11-12 15:41:52



경남 함양군은 12일 성악가 조수미씨가 군을 찾아 ‘조수미 통합놀이터’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놀이터는 장애어린이와 비장애어린이가 함께 뛰어 놀 수 있게 만들었다.

‘휠체어그네’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도 휠체어를 탄 채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게 특수 제작됐다.

조수미씨가 2014년부터 사비로 창원시, 세종시, 김해시 등에 기부해왔다.

조씨의 이번 기부는 함양엑스포 홍보대사로 연을 맺으면서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다.

군은 조씨의 아름다운 사랑 나눔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열고 동판으로 제작해 놀이터 주변에 설치하기로 했다.

조씨는 “장애어린이와 비장애어린이가 이 놀이터에서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며 “이런 놀이터가 더 많아지고 더 많은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전 세계를 누비며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하고 이번에 사랑이 가득 담긴 통합놀이터를 선물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축제 엑스포를 국내외에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