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오는 14일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거제지역에서는 거제고, 상문고 등 5개 학교에서 2396명의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친다.
시는 수능 당일 등교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수험장 주변 교통통제, 일방통행지정,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당일 오전 5시부터 택시 부제를 24시간 일시 해제해 수험생을 우선 배차하고, 수송을 실시한다.
또 거제교육지원청을 통해 사전 파악한 몸이 불편한 수험생에게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교체된 교통약자 콜택시를 우선 배정한다.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한 상문고는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40분 출발하는 131번 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여객자동차 업체별로 수험장 우회‧서행운전, 경적, 공회전 금지 등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