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허리둘레가 클수록 치매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 연구팀이 65세 이상 87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과 노년기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는데요.
남성의 정상 허리둘레 범위인 85~90㎝, 여성은 80~85㎝을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5㎝씩 늘어남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매가 생길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정상 체중 노인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복부 비만이 없는 노인에 비해 남성의 경우 15%, 여성은 23%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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