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진주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 1억120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해 5일 동안 열렸다.
군에서는 지역 12개 업체가 참여해 110여 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군의 적극적인 대외 마케팅과 업체가 다년간 경험으로 쌓은 농식품 품질향상을 통해 일궈낸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특산물박람회에도 참가해 지역농특산물과 2020산삼항노화엑스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식량산업발전협의회 구성‧업무협약
함양군은 식량산업발전협의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식량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관련 국비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20년부터 5개년 동안 벼, 잡곡류 등 식량 작물분야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군과 지역농협, 생산농가가 삼위일체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 “식량작물은 타작물에 비해 수익성이 낮아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행정과 농협, 농업인들이 힘을 모으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