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으로 구성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가 에너지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토론의 장인 ‘사회적가치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반성장‧일자리‧안전‧윤리 등 4개 분야에서 협업과제 발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대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가 더했다.
동남권 협의체는 지난 6월부터 대국민 협업아이디어 공모, 협의체 내부직원 아이디어 심사, 사회적가치 담당자 워크숍 등 과제 고도화를 추진했다.
동반성장 분야의 ‘동남권 협업체계 구축으로 국산화 R&D 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과제는 기술 국산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추진 프로젝트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실패박람회’도 열렸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성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다.
실패 위기 사업을 우량사업으로 바꾼 한국남동발전의 ‘화성 연료전지 사업’ 등 5개 사례를 공유했다.
협의체는 4대 과제 대상 분야별 워킹그룹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