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이 음주운전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호란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사회적 인연까지 다 끊어졌다.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이랑은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 인연이 끊어졌다”면서 “결혼하기 전에도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고, 전 남편과 합의 하에 결혼을 했었다. 이혼을 겪고 나니 결혼이 동거를 위한 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호란은 2016년 7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그는 또 2016년 9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벌금 7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호란이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결국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호란은 오는 24일 신곡 ‘바랍니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