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역 내 저소득층 3400여 명에게 1인당 18장의 초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보급한 KF94 보건용 마스크는 사용 시 임산부, 어린, 노약자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권무진 복지민원국장은 “내년에도 상반기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다슬기 125만미 방류
산청군은 19일 경호강, 양천가 일대와 지역 내 저수지, 소하천 등 30곳에 다슬기 125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어족자원이 풍부한 내수면을 만들고 지역 하천생태계 개선과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다슬기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물속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 수질정화와 하천 생태계 보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지난 3월 은어 치어를 시작으로 쏘가리, 붕어, 잉어, 참게, 자라 치어 등 61만미 토속어종을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다슬기가 주민 소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하천 수질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슬기 방류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