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장애인 전동보장구의 급속충전시설을 군 청사 등 지역 내 4곳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주로 이용하는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군청 주민복지과, 생비량면 복지회관, 산엔청복지관, 단성면사무소에 각각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충전기는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2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 찾은 도시민 우수농촌자원 체험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부산과 창원 등 도시지역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자원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농업인 간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농촌교육농장인 별아띠천문대를 찾아 지역에서 자생‧재배하는 우슬, 생강을 활용한 음식체험을 진행했다.

또 농촌과 농업 발전을 위한 소비자-농업인간 토론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들이 산청의 우수한 농촌자원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