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중국 서부지역 4대 도시인 쿤밍시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 ‘2019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공동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우리나라는 10개 회원도시가 TPO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회원도시간 공동협력, 전략적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박람회 주최 측으로부터 우수조직상과 우수부스상을 받았다.
시는 중국과 해외도시 정부, 여행업계, 관광관계기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상영, 주요 관광지 배너 게시로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한류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과 ‘외도 보타니아’, 대통령 휴양지 저도를 알리며 관심을 모았다.
부산과 연계관광이 편리한 관광지로 강조하며, 의료관광 목적으로 부산 체류 후 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 못지않게 홍보가 중요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해양관광휴양도시 거제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