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대형자동차 정비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심지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으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큰 대형 정비업소와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의 직영 정비업소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정비업소의 도장시설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동차용 도료는 다양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장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될 우려가 높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불법 유출되는지 여부와 방지시설이 적정 관리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각종 인‧허가 사항과 기타 불법 환경오염 행위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사업장은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정 조처할 방침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도심 속 환경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 예방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