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중국 상해지역 여행사 3곳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남도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실시한 중화권 관광마케팅의 후속 조처다.
산청군과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등 도내 주요 웰니스 관광지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참가한 여행사 중 ‘씨트립’은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중국 상해에 본사가 있다.
전 세계 2억5000여 명 이상의 회원에게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인 개별자유여행에 맞춰 현지답사를 통한 고품격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저가여행 상품과 쇼핑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자유여행객과 중산층 이상 소비자가 대상이다.
산청군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과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허종근 관광진흥 과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결과 미국, 베트남, 일본 등 외국인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