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단, 어린이 팬 무시 논란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단, 어린이 팬 무시 논란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단, 어린이 팬 무시 논란

기사승인 2019-11-24 16:57:11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요청한 어린이 팬을 무시해 논란이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4-90 대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KCC 선수들 중앙통로를 통해 퇴장했다. 이 때 어린이팬 두엇이 중앙통로 난간에 서서 손을 내밀며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린이 팬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KCC 유니폼을 입은 여자 어린이가 끝까지 손을 내밀었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이를 외면했다.

해당 장면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뒤, KCC 선수단을 향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팬 없이 프로농구가 존재할 것 같으냐”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는 4056명 관중이 찾아 3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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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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