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5일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2월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세대와 소년소녀세대에게 난방용 등유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대상에 선정되면 난방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31만원이 들어 있는 등유나눔카드를 지원받는다.

이 카드는 난방용 등유만 구입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4개월(2020년 2월28일)이다.

사용기간 이후 잔액은 모두 환수되므로 기한 내 꼭 사용해야 한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와 연탄쿠폰 지급 대상자는 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산청군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한 2020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2월4일부터 1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 10명, 시간제 6명) 16명, 복지일자리(참여형) 22명 등 총 38명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군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이며, 희망하는 사람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읍면사무소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사회복지 등 업무를 맡는다.

근무조건은 일반형 전일제는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시간제는 1일 4시간 주 5일 근무, 복지형은 월 56시간 근무다.

급여는 일반형 전일제는 179만5350원, 시간제는 89만7660원, 복지형은 48만1040원이다.

군은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