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원활한 이행을 위한 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이 주인인 활력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거제 ▲사람중심 지속성장거제 등 4대 목표를 기반으로 13개 분야, 100대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11월 현재 이행률은 48.9%로, 2019년도 목표치 40%를 상회했다.
완료 공약사업은 ▲지체장애인 운동장비 보관 장소 확충 ▲보훈가족 지원 확대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확대 ▲아주터널 통과 시내버스 증설 방안 마련 등 19건이다.
원활하게 추진 중인 사업은 56건, 부진한 사업은 21건이다.
경남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등 2건은 미착수 상태이며, LH공공임대주택 장기적 추진은 장기 보류사업으로 차후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목표인 공약사업 이행률 60% 달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일부 진행이 느슨하게 진행되는 사업은 더욱 분발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며 “실현불가능 사업에 대해서는 잘 검토해 폐기나 방향 전면 전환 등 결정하겠다.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