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한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함양 한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9-12-02 14:43:24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 아래 휴천면 한남마을 주변 임천 구간에 대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7일자로 ‘한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 고시했다.

2020년 중기계획에 반영한 후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한남지구는 상습수해지역으로 2002년 태풍 루사로 4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2003년 태풍 매미, 2011년 태풍 무이파, 2012년 태풍 산바 등으로 피해가 심했다.

장기적으로 자연재해 발생 방지를 위한 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번 지구 지정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에는 총 278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하천정비 2.28㎞, 국지도 재가설 850m, 교량 2곳 가동보 140m, 첩수로 250m 등 사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사방법 및 공사계획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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