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에 연기금관리 학과가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개설된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일 전북지역 금융생태계 조성과 연기금 운용인력 양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연기금관리 관련 학과를 개설, 연기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두 기관은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실무강의 지원, 정보교류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운용하는 연기금 규모가 향후 2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기금 운용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상황이다”며 “전북대가 연기금 운용인력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연기금 운용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국민연금공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며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연기금 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실무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