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속 전정기관에 붙어있던 이석이 떨어져 나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 이 이석증 진료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0만 명이던 이석증 진료 환자는 지난해 37만 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4.8% 늘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2.4배를 넘어섰는데요.
특히 중장년 여성 환자가 많아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1.8%가 이석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측은 “이석증 환자에서 골다공증이 자주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고령과 여성에서 폐경기 후 호르몬 변화와 골밀도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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