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2020년 약초생산기반조성 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한방약초사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외 안정적인 생산과 전략약초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내년도 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올해 연말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업은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약초의 종자(종근‧모종), 관수시설, 부직포 등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대 전략약초를 포함 20여 종의 일반약초다.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략약초 외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주요 골자다.
군 관계자는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라며 “품목별 약초재배기술교육, 수확 후 관리 등 전문 현장 컨설팅도 수시로 실시해 약초생산농가의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