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전문가 선우권 '자연' 대표가 익산시 섬유 명장으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5일 명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선 대표를 올해 섬유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 대표는 관련 업계에서 36년 동안 종사한 전문가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 화산재를 이용한 친환경 천연염색 기술 및 광물질 함유 염액을 이용한 염색기술이 특허 등록됐다.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현판 및 인증서 수여, 시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 등재, 1천만 원의 연구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헌율 시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자를 우대하는 것은 지역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의 필수 조건이다”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지역의 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숙련기술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 분야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익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석공예, 섬유, 귀금속, 이·미용 등 4개 부문에 대한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