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주도로 화성시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KTL 주도로 화성시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9-12-09 10:59:58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기도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화성시와 이원욱 국회의원과 함께 IT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과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육성과 연계해 혁신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IT융합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했다.

종합IT 융합 제품의 안전성 평가기반구축 사업은 2016년 6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 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개소식을 연 것이다.

IT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는 총사업비 299억원(국비 100억원, 화성시 140억원, 민간 59억원)을 들여 1659㎡ 규모로 지상 1층 시험실, 2층 사무실, 교육장으로 완공됐다.

자동차 기능안전과 반도체‧레저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 총 30여 종의 최첨단장비와 인프라를 구축, 국가 미래산업분야의 시험평가 기술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TL은 화성시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 분야 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화성시에 있는 관련 업체의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희 KTL원장은 “앞으로 IT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지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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