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9일 ‘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을 열고 본격 출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식감도 좋다.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이며 그 명성과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곶감이 생산되는 11월부터 12월까지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내년 1월20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3회 경매가 열려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고종시 곶감이 대한민국 명품 곶감으로 인증받기 위해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월2일부터 5일까지 상림공원 일대에서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열고 함양곶감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