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9일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이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2019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4년부터 매년 정부와 지자체가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대한 납세자 감시운동을 통해 전시성 예산낭비 등을 감시하는 시민사회단체다.
올해는 예산효율화 사례를 평가‧심사를 거쳐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누수탐사 및 긴급복구 570여 곳을 실시해 누수량을 줄여 연간 18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1년까지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누수량을 계속 줄여 지방재정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국민들이 선정해 주는 상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혈세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 재정을 유지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