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인천인 대상 수상자로 축구선수 이강인, 영화감독 이병헌, 길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강인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유나이티드FC 유스팀에서 실력을 키웠으며 올해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FIFA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병헌 감독은 인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영화 ‘써니’ ‘타짜’ ‘스물’ 등 주요 작품과 올해 1600만 관객 영화 ‘극한직업’ 등 다수의 흥행영화를 배다리, 숭의동, 송도국제도시까지 인천 전역에서 촬영해 인천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했다.
길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전문 의료진을 태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닥터카를 도입,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시민의 사망률 감소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주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인천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인천사람인 것이 자랑스러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인 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 때 함께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