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내년부터 독립‧참전 유공자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산청군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군의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근거를 마련했다고 했다.
군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내년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보훈예우수당 월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공자 명예수당의 지원대상과 범위도 확대된다.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배우자에 대해 추가로 5만원을 지급하며, 전몰군경유족 지원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 범위 내에서 독립‧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