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6세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노년기 조기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각각 만천9백여 명씩 추려 추적 관찰을 진행했는데요.

소득 수준이나 생활 습관이 비슷하더라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그룹의 사망률이 검진을 받은 그룹보다 약 38%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는 입원 환자 등 노쇠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신체 기능 평가가 긍정적 효과를 갖는다는 보고가 주를 이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노인에서도 이 같은 평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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