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후임 서복현 기자 누구?

손석희 앵커 후임 서복현 기자 누구?

기사승인 2019-12-24 06:06:17

JTBC 대표이사 손석희가 6년4개월 만에 앵커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후임으로 내정된 서복현 기자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JTBC는 23일 “서 기자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자”라고 소개했다.

서 기자는 세월호 사건 당시 팽목항에 머물며 현장에서 뉴스를 생생하게 전한 '세월호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 2016년 7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태블릿 PC를 취재하기도 했다. 

서 기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로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제286회)과 한국기자상 대상(제46회)을 수상했다. 

또 최순실 국정개입사건 취재로 한국기자협회 제314회 이달의 기자상,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보도로 국제 엠네스티 언론상 제19회 특별상 등을 받았다.

JTBC는 “메인 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 온 손 앵커가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다음 달 2일 신년 토론까지 진행하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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