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6일 시작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26일부터 31일까지 기간 중 3일 이상이다. 전문대는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4년제 정시모집 인원은 전국 198개 대학 총 7만8천691명으로, 2019학년도 8만2천719명에 비해 4천28명 줄었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까지이고, 합격자 등록은 2월 5∼7일이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10일, 나군은 1월 11∼19일, 다군은 1월 20∼30일
까지 각각 진행한다. 정시 지원은 각 군 별 한 번씩, 모두 세 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대는 횟수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도교육청은 정시에 지원할 수험생들에게 모집군이 변경된 대학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 과목수, 영역 반영 방법에 따른 본인 성적의 유불리를 철저히 분석해 가, 나, 다군을 결정할 것 등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의 정승모 교사는 “각 대학에서 발표한 지난해 입시결과를 살펴보고 참고하되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수시 이월 인원수를 반드시 확인, 전년도 최종 모집인원과 비교해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교사는 “정시모집이 올해 입시의 마지막 관문이므로 상향, 적정, 안정에 따른 적절한 분배가 있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한 곳 정도는 자신의 점수에 맞는 안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