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쎄시봉 이전엔 노숙자..서울역서 잠 자"

송창식 "쎄시봉 이전엔 노숙자..서울역서 잠 자"

송창식 "쎄시봉 이전엔 노숙자..서울역서 잠 자"

기사승인 2019-12-26 07:07:27

가수 송창식이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송창식은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그는 "'쎄시봉' 이전에는 그냥 노숙자였다"며 "아주 최말단 노숙자로, 2년 동안 겨울 잠을 서울역 이런 데서 잤다"고 털어놨다.

송창식은 4살 때 한국 전쟁으로 부친을 잃었고, 모친이 재혼한 뒤엔 어린 동생과 친척집을 전전하며 밥을 얻어먹고 다녔다. 

그는 "어느 겨울 건설 현장에 가서 현장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곳에 가서 춥지 않게 잤다. 그런데 거기서 쫓겨나서 '쎄시봉'으로 갔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또 "이상벽이 쎄시봉으로 나를 데려간 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면서 "거기서 조영남을 만난 것도 터닝포인트"라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