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지난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각종 기록을 정리한 결과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려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한 박인비는 18승 중 6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해 이 역시 최다를 기록했으며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도 106주 동안 1위에 올라 최장기간 정상에 머문 선수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연소 여자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였다. 리디아 고는 15세 4개월이던 2012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 4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8승씩을 올려 공동 1위를 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을 나눠 가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3세 3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