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 유치 확정

목포시,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 유치 확정

기사승인 2019-12-31 15:20:54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어촌 및 어항의 개발 및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 및 이용을 위해 1987년에 한국어촌어항협회로 출발하여 2018년 10월 공단으로 승격되었고, 현재는 어촌뉴딜사업, 어장 환경정화, 양식산업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목포시는 해양수산 분야를 견인 할 수 있는 기관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지만 2018년 7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포함 되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목포 지역 이전을 위해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공단 관계자들이 목포에서 현지실사를 진행한 뒤 11월 공단 이사회에서 서남해지사 목포이전을 의결했으며, 12월에 해양수산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 되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는 2020년 1월 목포 국제여객선터미널 2층에 개소할 예정이며 전라남북도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김종식 시장은 “최종적으로는 어촌어항공단 본원이 목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우리 지역 수산산업의 경쟁력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수산종합타운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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