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과 전소니가 ‘화양연화’를 그린다.
tvN은 3일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 전소니가 새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과 전소니는 각각 현재와 1990년대 과거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 됐다. 유지태와 박진영은 한재현 역을 이보영과 전소니는 윤지수 역을 연기한다.
유지태는 40대의 기업가 한재현으로 변신한다. 과거 학생 운동을 했으나 현재는 부와 명예를 좇는 기업가로 변해버린 인물이다. 야망에 사로잡힌 냉철한 기업가의 모습과 첫사랑과의 운명적인 재회로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그린다.
이보영은 워킹맘, 비정규직으로 살아가지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의 40대 윤지수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보영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캐릭터를 세심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순수했던 젊은 날의 한재현으로 출연한다. 박진영은 멜로뿐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투영한 모습을 선보인다.
20대 윤지수를 연기하는 전소니는 충무로를 이끌 젊은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예다.
tvN 토일극 ‘화양연화’는 중년도 청춘도 아닌 40대, 첫사랑과의 재회 후 두 번째 화양연화를 맞은 이들의 이야기다. 혼돈의 1990년대 뜨거운 청춘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멜로드라마다.
‘키스 먼저 할까요?’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신작이다.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