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3일 2020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다.
경자년을 맞아 특히 쥐띠 직원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무식은 축하공연, 국민의례, 1월1일자 도교육청 전입 직원 소개, 새해 소망 영상 상영, 김승환 교육감의 신년사 등으로 이어졌다.
도교육청 직원들로 구성된 남성 합창단과 초등교사 타악연주단 ‘한마루’의 공연은 흥을 돋웠다.
김승환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디언 부족장이자 시인,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던 댄 조지의 시 ‘내 마음이 솟아오르면’을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이 시를 읽으면 쾅쾅 울리는 힘이 느껴진다”면서 “연초의 다짐과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사라지는데 이 시를 생각하면서 내 영혼의 순수성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육의 고결성 위에 영혼의 순수성이 더해지면 새롭게 빛나는 전북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직원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로 신년인사를 맺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