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미군 주둔 기지 공격 예고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미군 주둔 기지 공격 예고

기사승인 2020-01-05 07:04:53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산하의 카타이브-헤즈볼라가 4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내 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조직은 이날 "이라크 군경 형제들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각 오후 11시)부터 미군 기지에서 적어도 1천m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긴밀히 연결된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위 간부인 아부 알리 알아스카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 군경의 지휘관은 자신의 병력이 안전 준칙을 지켜 그들이 (미군의) 인간 방패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에는 미군 5천여명이 10여개 기지에 분산해 주둔한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솔레이마니 소장과 알무한디스 부사령관의 장례식이 대규모로 열렸다. 또한 이라크 총리는 4∼6일 사흘간 국가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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