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주장..소속사와 갈등

모모랜드 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주장..소속사와 갈등

모모랜드 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주장..소속사와 갈등

기사승인 2020-01-08 07:09:08

걸그룹 모모랜드 데이지(21)가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조작됐다고 공개 주장했다.

데이지는 지난 7일 방송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자신이 서바이벌 결과와 상관없이 멤버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최종회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기획사 관계자가 '뭔가 정해진 게 있다, 앞으로 플랜이 있으니까 상심하지 마라'는 말을 했다고도 했다.

또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이 프로그램 제작비 수천만 원을 부담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MLD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다"며 부인했다.

소속사는 조작설을 부인하며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라며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 동의했던 부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모모랜드에 2017년 합류한 데이지는 최근 그룹 활동에 불참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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