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새보수당과의 통합필요성 강조

황교안, 새보수당과의 통합필요성 강조

기사승인 2020-01-08 10:06:08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에 대한 내부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대통합의 힘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통합에 대한 파열음이 밖으로 세나오자 8일 오전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그 眞義(진의), 함께 하나 된 힘으로, 대통합의 힘으로 보여주자”며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및 중도 진영과의 통합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에 앞서 “대통령이 국가가 됐다. 국가권력이 공룡처럼 비대해졌다. 대의기구와 견제기능은 무너졌고, 행정 입법 사법은 완전히 장악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세력의 위험한 사회주의적 실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됐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참담한 심정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는 이 고통의 심정, 이 참담한 빛이 하나로 집약돼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 그 하나 된 큰 힘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통합의 필요성과 절박함, 당위성을 주장했다.

나아가 황 대표는 “우리가 가는 길의 목표는 분명하다. 저 사회주의식 국가 권력에 맞서는 걸 넘어, 자유 민주주의의 승리로 나아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해야한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책임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유가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줄 것이다. 다시 함께, 승리하자”고 재차 강조하며 지난 7일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와의 회동 후 자신의 통합 진정성이 의심받는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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