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장 큰 목표는 안철수·중도보수 합류"

박형준 "가장 큰 목표는 안철수·중도보수 합류"

기사승인 2020-01-10 07:57:48

보수·중도 정당·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박형준 신임 위원장이 9일 안철수 전 의원 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당이나 새보수당, 안 전 의원이 추구하는 가치가 헌법 가치라는 틀 속에서 다 통합될 수 있다는데, 그런 미래 지향성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으면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직접적 접촉은 제가 한 적이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지난 8월 '자유와 공화'에서 통합을 제기한 이후 안 전 의원과 가까운 여러분과 대화도 나누고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새보수당 뿐 아니라 중도에도 여러 세력이 있고, 앞으로 안철수계도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혁통위가 추진하는 신당과 관련해 "물리적 일정상 아마 2월 10일 전후 새로운 통합정치 세력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공화당과 일부 세력은 '탄핵 역적'이니 하며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논의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시기 보수는 잘못과 오류를 반성하는 그 과정에서 생긴 동시에 상처와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