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기사승인 2020-01-14 16:46:20

인천시는 14일 시···경찰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도시 디자인(CPTED) 종합계획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셉테드(CPTED)는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해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이다.

보행로와 놀이터는 개방된 곳에 배치해 시야를 확보하고, 나무를 타고 건물에 침입할 수 없도록 건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목을 식재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이나 어두운 곳에 CCTV와 보안등, 반사거울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천시는 경찰청과 업무협업을 통해 범죄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지도와 두려움 지도를 제작하고, 지난해 말 발대식을 가진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발굴해 단계별,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인천시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인 공간구성 아이디어가 담긴 공통+신도시형+원도심형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상반기 중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방범인증시설 설치 지원사업, 안전·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2022년까지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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