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16일과 1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전국 9개 대학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2020 슈퍼 챌린지 해커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의·혁신적 사고의 실현을 통한 기업가 정신의 경험’을 주제로 인하대와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영남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9개 학교 79명, 14개 팀이 참가한다.

‘해커톤’은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이 긴 시간 시제품 단계에 이른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키워드인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 데이터, 모바일 등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과정을 설계한다.

이들이 내놓은 시제품은 기획자, 디자이너 등과 협업해 창업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인하대는 3D프린팅과 레이저커팅기 랜더링 교육과 함께 필요한 장비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각 팀은 지하철 빈자리 인원 알림 서비스와 미끄럼 방지 등산용 지팡이, 자동 우산건조기, 전동킥보드 안전보조장치, 해양실종자 위치추적 액세서리, 차량인식 위험알림 장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