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안희연으로 첫걸음을 떼는 EXID 하니가 연기와 가수 활동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성암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드라마 ‘엑스엑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니(안희연)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몰랐다. 다음 행보를 정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났는데, 무엇인가를 찾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후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제가 가졌던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찾은 것 같다. 남은 질문들에 대한 답은 앞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ID 활동에 관해 그는 “(그룹 활동이) 쉽지 않다. 멤버들의 회사가 달라지면서 뭉치기가 쉽지 않은 시스템이다”면서도 “그렇지만 멤버들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MBC 드라마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니,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전 0시 50분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