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 선수를 교체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 삼성이 델로이 제임스(33)을 대신해 제임스 톰슨(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임스의 교체 사유는 ‘기타 사유’로 삼성은 외국 선수 교체 카드 중 한 장을 사용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삼성의 승부수다.
삼성은 현재 14승 19패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 6위인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프로필상 톰슨의 신장은 208㎝다. 최근 김준일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등 톰슨은 삼성의 문제점인 골밑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다.
2019년까지 미국 이스턴 미시간 대학에서 활동한 그는 NBA 드래프트에 나섰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2부리그 포데로사에서 뛰었고 1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3.4점, 9.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톰슨은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5일 서울 SK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