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조병수 기자=김준환(만 58세· 무소속) 전 경동대학교 교수는 22일 강원 속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강원 고성-속초-양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준환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첫째도 둘째도 부패청산을 확실히 하고 지역경제를 조속히 활성화시키겠다"며 "서민들과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 기업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찾아 드리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34년간 금융 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환은행 불법매각을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인 영화 블랙머니는 제 저서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로 탄생했다"며 "블랙머니 화제의 주인공인 저의 작은 몸짓으로 정치를 바로 세워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 넘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를 비롯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 식품클러스트와 테마파크 건립, 외국대학 분교와 중견 강소기업 100개 유치, SOS 기업 지원센터 설치, 강원은행 설립, 지역화폐 발행, 5조원대 론스타 ISD 소송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준환 예비후보는 속초 출생으로 영랑초, 설악중, 속초고, 강원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현재 글로벌강소기업 연구소장, 중소기업 투데이신문사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동대와 동우대 겸임교수, 기업은행 연금보험 연구소장,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 사회적경제 본부장, 외환은행 차장,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본 사무총장, 재경 속초고 총동문회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부패정치에 미친 대통령,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 블랙머니의 진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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