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제사상 차림 방법은? 어동육서·좌포우혜

설 차례상, 제사상 차림 방법은? 어동육서·좌포우혜

기사승인 2020-01-25 06:01:15

설날인 오늘(25일) 차례상 올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병풍의 바로 앞 1열에는 시접, 잔반, 밥 등을 올린다.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에 위치한다. 

2열에는 '어동육서'(魚東肉西)를 기억하면 된다. 생선류는 동쪽, 고기류는 서쪽에 놓는다.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해야 한다

3열에는 탕류가 놓여지는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는다.

4열에는 '좌포우혜'(左鮑右醯)로 육포는 좌측에, 식혜(食醯)는 우측에 그 외 나물 등은 가운데 올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5열은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위치한다.

그런가 하면 삼치, 꽁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차례상에는 올리지 말아야 하며, 귀신을 쫓는 다고 알려진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써야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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