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중 징저우시에 의료용마스크 2만개 긴급 지원

강릉시, 중 징저우시에 의료용마스크 2만개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0-01-31 10:20:34

[강릉=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강릉시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에 의료용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릉시는 중국 징저우시, 자싱시, 더양시와 국제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우선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징저우시에 1차로 의료용 마스크를 긴급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인도적인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나머지 두 국제 자매도시에도 의료구호 물품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와 징저우시는 2004년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행사를 중국 징저우시 현지에서 여는 한편 제2회 후베이성 정원박람회에 강릉정원을 아름답게 조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 시는 매년 교환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으며 다만 오는 3월 예정된 신규 파견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징저우시와 협의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징저우시, 자싱시, 더양시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의료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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