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 요금제 3종 출시

LG유플러스, 스마트 요금제 3종 출시

기사승인 2020-02-01 09:00:00

LG유플러스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서비스에 Wi-Fi와 유해차단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스피커와 AI리모컨를 추가한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

‘16년 8월부터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 차단하는 안심서비스를, ‘17년 12월 Wi-Fi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AI기기까지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의 혜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700원, VAT 포함)’은 3년 약정 시 약 53% 할인폭이 적용돼 월 2만42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4900원)은 3년 약정 시 각각 월 3만5200원, 4만7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AI기기는 AI스피커와 AI리모컨이다. AI스피커 단말은 네이버의 ‘클로바온+(Clova ON+)’다. 미니멀 디자인에 스마트홈 기능을 담은 컴팩트 AI스피커로,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외국어 ▲어린이 ▲쇼핑 등 기능을 클로바 프렌즈 플러스(Clova Friends+)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국내에 출시된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기존에 쓰던 가전을 그대로 IoT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특히 AI리모컨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의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외출 시 “나 나갈게” 한 마디면 TV, 에어컨 등 연동된 기기의 전원을 끌 수 있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이상헌 상무는 “고객이 집 안에서 자유롭게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동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Wi-Fi를 기본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일상이 인터넷과 AI로 다시 한 번 ‘스마트’해지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7일부터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부산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배 큰 대역폭으로, 가입자 댁내까지 2.5Gbps 이상,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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