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서울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국내 첫 승인

포스코건설, 서울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국내 첫 승인

기사승인 2020-02-06 13:35:04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에 대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을 통해 지상 152개동 298세대에서 지상 182개동 340세대로 리모델링한다.

기존 전용면적 66, 84는 각각 80, 103로 넓어진다. 새로 늘어나는 42세대(전용면적 103)는 일반분양된다. 올해 하반기 거주민 이주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1992년 준공된 성지아파트는 2008년 리모델링주택조합을 결성해 리모델링을 추진했지만 1:1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2013년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증축과 15% 세대수 확대가 가능해졌고, 포스코건설은 2015년 수직증축을 제안했다.

수직증축은 2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 있지만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승인이 나온 만큼 오랜 시간 불편을 겪은 거주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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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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