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연수구 내 모든 유치원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긴급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송도동 외 연수구의 다른 초·중·고교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휴업기간에도 희망 학생들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본인 차량으로 연수구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후 4시26분부터 6시25분까지 2시간 가량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8개 매장을 방문했다. 이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본인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촉자 규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 중이며,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지난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휴점에 돌입한 뒤 방역조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