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라스트 오브 어스 2가 전작보다 더 화끈해질 예정이다.
지난 4일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미국‧캐나다 게임 심의 기구 ESRB(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로 부터 M(성인 등급)을 받았다.
전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 또한 M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후속작은 전작보다 더 선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 출시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유혈 및 신체(시체) 훼손(결손)', '강한 폭력', '성적 주제', '거친 언어'의 심의 기준을 받아 M등급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2에는 유혈 및 신체(시체) 훼손(결손), 강한 폭력, 거친 언어 외에도 '나체 노출', '성적 표현', '약물 사용' 항목이 추가됐다.
ESRB에 따르면 나체 노출은 '나체 노출이 직접적이거나 자주 또는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를 뜻한다. 1편에 있던 성적 주제는 '성행위 및 성에 대한 언급이나 제시'를 의미하는 반면 2편의 성적 표현은 '모호한 성행위 및 애무 행위의 시청각적 묘사, 부분적인 나체 노출'로 정의됐다.
실제로 E3 2018에서 공개된 라스트 오브 어스 2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여자 주인공 '엘리'는 여자친구 '디나'와 성적인 대화와 함께 키스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전작과 달리 엘리는 성인이 됐으며 배경 또한 전작의 주적이었던 괴물 '클리커' 이외에도 도적떼 등 '인간'으로 이뤄진 다양한 적대 세력과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5월 29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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