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수도 카불서 군사 학교 겨냥 자폭 테러로 5명 사망

아프간 수도 카불서 군사 학교 겨냥 자폭 테러로 5명 사망

기사승인 2020-02-11 16:35:0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폭탄 공격이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군사 학교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이 발생, 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외신과 현지 매체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카불 서쪽 교외의 마샬 파힘 군사 학교 정문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아프간 당국은 폭발 직후 치안 병력을 파견, 현장 수습에 나섰다. 나스라트 라히미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AFP통신에 ”이 폭발로 민간인 2명, 군인 3명 등 5명이 사망했고 민간인 5명을 포함한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방식이나 테러 배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카불에서는 지난해 11월 초 12명 이상이 숨진 차량 폭탄 테러 이후 최근 몇 달간은 큰 자폭 테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였다. AFP통신은 ”탈레반은 최근 미국과 (평화)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큰 도시에서는 대규모 공격을 자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