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국민 48.1%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 8, 10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잘함’이라고 응답한 긍정 평가는 48.1%(아주 잘하고 있다 21.6% + 다소 잘하고 있다 26.5%)로 조사됐다.
이어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6.4%(아주 잘못하고 있다 25.7% + 다소 잘못하고 있다 20.7%), ‘잘모름 및 무응답’은 5.5%다.
긍정 평가는 40대(62.8%), 30대(52.3%), 호남권(80.1%), 충청권(55.8%), 더불어민주당(85.3%) 및 정의당(64.3%) 지지층, 진보(69.8%), 대졸이상(53.6%), 사무·전문직(58.4%), 농임축어업(53.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대 이상(57.6%), 대구·경북(72.0%), 서울(52.7%), 부산·울산·경남(52.6%), 자유한국당(93.2%) 및 새로운보수당(79.6%) 지지층, 무당층(61.2%), 보수(68.1%)와 중도(52.4%), 고졸(52.6%), 무직(55.9%), 자영업·사업(5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9%, 자유한국당 17.2%, 정의당 6.5%, 새로운보수당 3.9%, 바른미래당 2.4%, 민주평화당 1.3%, 대안신당 0.8% 순이다. 지지정당 없거나( 22.3%) ‘잘모름 및 무응답’(4.4%)으로 답한 무당층은 26.7%다.
세부적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대(51.5%), 30대(48.4%), 호남권(67.8%), 충청권(44.9%), 진보(63.2%), 사무·전문직(47.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27.2%), 50대(22.2%), 대구·경북(32.5%), 부산·울산·경남(23.2%), 보수(42.0%), 중졸이하(24.1%), 고졸(23.7%), 자영업·사업(25.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020년 2월7일(금), 8일(토), 10일(월)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RDD 20%, 무선RDD 80%,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유권자 총 64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5.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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