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 공화당 의원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 심기를 제안했다.
미국 공화당 의원이 2050년까지 나무 1조 그루 심기를 자국의 목표로 설정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12일(현지시간) 발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대신 공기 중 탄소를 나무가 빨아들이게 해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는 계획이다.
하원 천연자원위원회의 브루스 웨스터맨(아칸소) 공화당 의원은 "우리의 역할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삼림의 모든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에서 주최 측의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